앱시트 화면 메뉴 소개

출처: 픽사베이

 

앱시트(AppSheet)는 구글에서 만든 노코드 앱 개발 도구로, 복잡한 코딩 없이도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기반으로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앱시트를 접하는 사용자라면 화면에 보이는 다양한 메뉴들이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앱을 처음 만들었을 때 왼쪽에 보이는 메뉴들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앱 개발의 첫 시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앱시트의 주요 메뉴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Switch to the improved editor

앱시트는 꾸준히 기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기존 편집기보다 더 보기 좋고 편리한 '개선된 편집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면 상단에 Switch to the improved editor라는 문구가 보인다면, 새롭게 업데이트된 인터페이스로 전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새로운 편집기는 메뉴 구성이나 아이콘이 더 보기 쉽게 바뀌었고, 메뉴 간 이동이 편해졌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더 직관적입니다.

 

초보 사용자라면 개선된 편집기를 사용하면 기능을 이해하고 앱을 만들기가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설정은 기존 편집기와 조금 다를 수 있으므로, 전환 후 메뉴 배치를 천천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Share

앱시트로 앱을 만들었다면 나 혼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기능이 바로 Share입니다. 이 메뉴에서는 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공동작업할 사용자들을 초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매물 앱을 만들고 팀원들과 함께 정보를 등록하거나 관리하고 싶다면, 팀원들의 이메일을 입력해 초대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앱을 보기만 하게 할 수도 있고, 직접 데이터를 수정할 수 있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공유된 사용자는 로그인 후 앱에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팀 단위 협업에 특히 유용하며, 하나의 앱을 여러 명이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Home

Home 메뉴는 앱시트 작업 공간의 기본이 되는 화면입니다. 내가 만든 앱의 목록이 한눈에 정리되어 있고, 각각의 앱이 언제 수정되었는지, 어떤 데이터 소스를 사용하는지, 배포 상태는 어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앱을 만들거나 기존 앱을 복사하거나 삭제하는 것도 이 홈 화면에서 가능하며,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관리할 때 매우 유용한 공간입니다. 특히 여러 앱을 제작하거나 테스트할 때는 이 화면을 자주 확인하게 됩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Info

Info 메뉴는 현재 작업 중인 앱의 전반적인 정보와 설정을 관리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에서 앱의 이름, 앱 아이콘, 간단한 설명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앱을 외부에 공개할 것인지, 내부 사용자 전용으로 사용할 것인지도 여기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배포 상태와 연결된 데이터베이스 상태, 앱의 버전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앱을 관리할 때 꼭 한 번씩 들르게 되는 메뉴입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Data

Data 메뉴는 앱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데이터를 설정하는 곳입니다. 앱의 뼈대를 이루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연결되고, 그 안의 테이블과 컬럼들을 불러오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탭에서는 앱에 연결할 데이터 테이블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각 테이블은 스프레드시트의 시트 하나와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내 매물 등록', '매물 구하는 손님', '사진 목록' 등의 시트가 있다면, 이 시트를 각각 테이블로 불러와야 앱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컬럼 탭에서는 각 테이블의 컬럼, 즉 열의 속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컬럼이 어떤 타입인지(텍스트, 날짜, 이미지 등), 필수 항목인지, 자동 계산되는 값인지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스 탭은 특정 조건에 맞는 데이터만 추출해서 별도로 보여주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방문 예정인 매물만 보기'처럼 데이터를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설정 탭에서는 앱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항목들을 지정해 줄 수 있으며, 앱을 더 개인화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UX

UX는 User Experience, 즉 사용자 경험을 의미합니다. 이 메뉴는 앱이 사용자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설정하는 곳입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따라 다양한 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뷰는 엑셀처럼 표 형태로 보여주고, 카드 뷰는 각 항목을 카드 형식으로 예쁘게 보여줍니다. 갤러리 뷰는 이미지 중심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이 많은 데이터를 표현할 때 적합합니다. 뷰 메뉴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 설정하며, 상단, 하단 탭 메뉴 구성도 이곳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Behavior

Behavior 메뉴는 사용자가 앱을 사용할 때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지를 설정하는 공간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버튼을 눌렀을 때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삭제하거나 다른 링크로 이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앱시트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Action'이라고 부르며, 여러 개의 액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맵 보기' 버튼을 만들어 클릭 시 자동으로 카카오 지도로 연결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Action을 적절히 활용하면 앱 사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Automation

Automation 메뉴는 사용자의 행동이나 데이터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정하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앱시트를 이용해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려는 사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능입니다. 이벤트, 프로세스, 작업 등의 항목을 설정해 다양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Security

Security 메뉴에서는 앱을 누가 사용할 수 있는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방식 설정, 이메일 인증 여부, 특정 사용자에게만 데이터를 보여주는 필터 설정 등 중요한 보안 요소들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용 앱이라면 회사 이메일로만 로그인하게 하거나, 외부인은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노출을 막고 안전하게 앱을 관리하려면 이 메뉴의 설정이 꼭 필요합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Intelligence

Intelligence는 앱시트의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사용자의 입력 패턴을 분석하거나, 미래 데이터를 예측하는 등의 고급 기능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어떤 종류의 매물을 선호할지 예측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이 메뉴는 앞으로 더욱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영역입니다. 초보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앱에 AI 기능을 넣고 싶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메뉴입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Manage

Manage 메뉴는 앱을 완성한 후 배포하거나 백업을 설정하고, 앱의 상태를 확인하는 공간입니다. 앱을 외부에 공개하려면 반드시 이 메뉴에서 앱 상태를 'Deployed'로 변경해야 합니다. 또한 앱의 로그를 확인하거나 사용 통계를 보는 기능도 이곳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앱을 완성한 후 마지막 점검 단계에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메뉴입니다.

 

앱시트 화면 메뉴 Learning Center

Learning Center는 앱시트 공식 학습센터로, 앱 제작에 필요한 기본 개념부터 고급 기능까지 튜토리얼과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초보자가 앱시트를 처음 접할 때 매우 유용하며, 실습 예제와 영상 강의 등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앱시트를 효과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앱시트를 처음 접했을 때 다양한 메뉴가 다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메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고 나면 앱 제작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 글에서 설명한 각 메뉴들을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면서 연습해 보신다면, 누구나 나만의 앱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앱시트는 복잡한 개발 지식 없이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도구이기는 하나 영어로 되어 있어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으나 각 메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앱 제작이 그리 어렵지 만은 않습니다.